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

 

 .....  한 회사에서 강연을 마치고 CEO와 커피 한 잔을 마셨다.

내가 젊은 직장인들을 위해 글을 쓰고 있다니까 그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.

 

"요즘 젊은 사원들은 학교에서 했어야 할 고민을, 회사 들어와서 시작하는 것 같아요."

 

 

 ..... 어떻게 남고 언제 떠날 것인가?

 '지금 다니는 직장은 도저히 안 되겠다' 는 이유라면 좀 더 참고,

 '새로 시작하고픈 일에 대한 열망으로 가슴이 뛴다' 면 용기를 내라는 것이다.

어떤 일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큰지는 자기 자신만 알 수 있다.

 

 

 ..... 마음에 사표를 품은 직장인은

누구나 선택의 기로 앞에서 고민하는 햄릿이다.

 

"사랑하지 않을 것이면 떠나고,

  떠나지 않을 것이면 사랑하라."

 

- 김난도 에세이 <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> -